RWA 뷰스 / 1,100만 달러 규모 BTC 매각… 트럼프 연루 WLFI, 유동성 위기 정면돌파 나섰다

1,100만 달러 규모 BTC 매각… 트럼프 연루 WLFI, 유동성 위기 정면돌파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연관된 디파이 프로젝트 WLFI가 대출 상환을 위해 약 1,1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조사와 시장 급락 여파로 WLFI는 불신과 규제 압력에 직면해 있다.

 1,100만 달러 규모 BTC 매각… 트럼프 연루 'WLFI', 유동성 위기 정면돌파 나섰다 / TokenPost.ai

1,100만 달러 규모 BTC 매각… 트럼프 연루 'WLFI', 유동성 위기 정면돌파 나섰다 / TokenPost.ai

트럼프 연루 디파이 프로젝트 WLFI, 빚 갚기 위해 약 170 BTC 매각

미국 전역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들과 연관된 디파이(DeFi)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 유동성 위기에 몰려 대규모 비트코인(BTC) 매각에 나섰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WLFI 지갑은 6일(현지시간) 약 170 BTC, 시가 약 1,100만 달러(약 161억 5,900만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해 에이브(AAVE) 플랫폼 상의 대출금을 상환했다. 해당 매각은 강제 청산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으며, 시장 급락과 맞물려 토큰 가치가 크게 흔들린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WLFI 토큰 가격 급락…투자자 불안 가중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WLFI 토큰은 이날 14% 급락해 현재 $0.115(약 1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1일 첫 상장가 $0.23(약 338원)에서 65%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당시 시가총액은 66억 달러(약 9조 6,954억 원)에 달했으나, 현재는 반토막 이상으로 줄어든 상태다.

WLFI는 출범 당시부터 트럼프 일가와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프로젝트의 실체와 투자금 출처를 둘러싸고 여러 정치적 논란에 휘말려 왔다. 여기에 더해 최근 시장 침체와 낮은 유동성으로 재무 건전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