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뷰스 / 1만230BTC 노출… 비트코인, 양자 컴퓨터 앞 공포세 지갑 논쟁 점화

1만230BTC 노출… 비트코인, 양자 컴퓨터 앞 공포세 지갑 논쟁 점화

양자 컴퓨팅이 비트코인 암호를 실제로 위협할 수 있는 시점과 수준을 둘러싸고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하드웨어 지갑 업체들이 '양자 내성'을 내세운 상품을 출시하며 실질적 보험인지 '공포세'인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연구자들은 프로토콜 차원의 양자내성 전환 없이는 지갑만으로는 근본 처방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는 반면, 업계는 '지금 수집해 나중에 복호화' 전략에 대비한 장기 인프라 보험 성격을 강조한다.

 1만230BTC 노출… 비트코인, 양자 컴퓨터 앞 '공포세 지갑' 논쟁 점화 / TokenPost.ai

1만230BTC 노출… 비트코인, 양자 컴퓨터 앞 '공포세 지갑' 논쟁 점화 / TokenPost.ai

양자 컴퓨터가 비트코인(BTC) ‘암호를 깰 날’이 올까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갑 업체들이 ‘양자 내성(퀀텀 레디)’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정작 대규모 양자 컴퓨터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만큼, 이 같은 서비스가 실질적 보험인지, 아니면 투자자 불안 심리를 파고든 ‘공포세(fear tax)’인지에 대한 논쟁이 커지고 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2024년 첫 양자내성 암호 표준을 확정하고, 2030년 이전 단계적 전환을 권고했다. 국제 표준 기구들이 장기 로드맵에 따라 암호 전환 준비에 나서는 사이, 일부 암호화폐 지갑 시장은 이 미래 수요를 이미 ‘상품화’하고 있는 셈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2025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약 50%가량 낮은 수준에 거래 중이다. 2026년 들어 7만 달러(약 1억 101만 원) 아래로 밀리며 조정을 겪는 가운데, 최근 하락 요인 중 하나로 ‘양자 컴퓨팅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기관 자금 유입을 주저하게 만든 것’이라는 해석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