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커뮤니티은행 92곳에서 지난 13개월간 코인베이스로 7830만달러 규모 예금이 순유출되면서, 최대 3050만달러 대출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 이자 허용 시 최대 6조6000억달러 자금 이탈을 우려하며 CLARITY 법안 논의에서 코인베이스 등 크립토 기업과 정면 충돌하고 있다.
7830만달러 순유출… 코인베이스행 예금, 美 커뮤니티은행 대출 3050만달러 줄인다 / TokenPost.ai
커뮤니티은행, 코인베이스로 7830만달러 순유출…예금 유출이 대출 축소로 번질까
리드
미국 커뮤니티은행 고객들이 코인베이스(COIN)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을 옮기면서, 13개월 동안 약 7830만달러(약 1,136억 원)의 예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예금 이탈이 장기화될 경우 중소기업·농가 대출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도입
은행 데이터 분석 기업 클라리비스(KlariVis)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커뮤니티은행 92곳에서 코인베이스 관련 이체 내역 22만 5577건을 분석한 결과, 자금 흐름이 코인베이스 방향으로 뚜렷하게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로 나가는 금액은 은행으로 되돌아오는 금액의 2.77배에 달해, 13개월 동안 총 7830만달러(약 1,136억 원)의 순예금 이동이 발생했다.
커뮤니티은행은 미국 연준(Fed)이 정의하는 기준에 따르면 자산 100억달러(약 1조 4,509억 원) 미만 금융기관을 가리킨다. 클라리비스는 “표본에서 관측된 패턴이 전국적으로 비슷하게 나타난다면, 미국 내 약 3950개 커뮤니티은행 가운데 3500곳 이상에서 코인베이스 관련 고객 거래가 존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