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뷰스 / 1조 1,813억 원 유출… 비트코인 ETF, 트럼프 관세 발언 직격탄

1조 1,813억 원 유출… 비트코인 ETF, 트럼프 관세 발언 직격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경고와 기술주 조정 여파로 비트코인 ETF에서 하루 만에 1조 원 이상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더리움과 XRP 등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1조 1,813억 원 유출… 비트코인 ETF, 트럼프 '관세 발언' 직격탄 / TokenPost.ai

1조 1,813억 원 유출… 비트코인 ETF, 트럼프 '관세 발언' 직격탄 / TokenPost.ai

비트코인 ETF, 하루 만에 1조 원 빠져…트럼프 관세 발언에 시장 급락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급락하면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ETF(상장지수펀드)에서 하루 만에 1조 원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목요일 하루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만 8억 1,790만 달러(약 1조 1,813억 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주 수요일 기록한 7억 870만 달러(약 1조 235억 원)를 넘어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일간 유출 규모다. 이 같은 자금 이탈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를 포함한 전체 암호화폐 투자상품 유출 규모가 10억 달러(약 1조 4,445억 원)를 돌파한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암호화폐 하락은 전통 금융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과 맞물려 발생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 따르면 금값은 최근 온스당 5,300달러(약 765만 원)를 넘긴 후 하루 만에 약 4% 하락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경고와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10% 급락이 촉발한 AI 기술주 불안 심리가 겹치며 위험자산 전반에서 매도세가 이어졌다.

비트코인 ETF, 1월 순유입세도 결국 마이너스로 전환

이번 주 들어 비트코인 ETF의 약세는 더욱 뚜렷해졌다. 화요일에는 1억 4,740만 달러(약 2,130억 원), 수요일에는 1,960만 달러(약 283억 원) 순유출이 발생했고, 목요일까지 한 주간 누적 유출액은 9억 7,800만 달러(약 1조 4,130억 원)에 달했다. 이는 1월 전체 ETF 흐름을 마이너스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