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가능성이 95%에 달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금요일로 예정됐다.
‘지명 확률 95%’… 비트코인 우호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임박 / TokenPost.ai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에 ‘비트코인 친화적’ 케빈 워시 지명 유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비트코인(BTC)에 호의적인 입장을 보여온 인물로, 미국 통화정책뿐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의장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고 30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금요일 오전으로 예정돼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그 시점을 직접 예고했다. 시장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그의 지명 가능성은 단숨에 95%까지 치솟았고, 1순위 후보였던 블랙록의 릭 리더는 순위에서 밀려났다.
비트코인에 열린 시각…“시장 징계 수단 될 수 있어”
케빈 워시는 2006~2011년 연준 이사로 재직하며 통화정책 분야에서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물가 안정과 재정 건전성을 중시해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며, 자산매입 축소와 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제롬 파월 현 의장보다 유연한 태도를 취해왔다.
그는 2023년 후버연구소(Hoover Institution)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연준의 권위를 해치는 존재가 아니며,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비트코인은 나를 불편하게 하지 않는다”며 “정책에 대한 아주 좋은 감시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