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뷰스 / 8억1,400만 달러 청산…비트코인 7일간 −19%, 암호화폐 시장 출혈 확산

8억1,400만 달러 청산…비트코인 7일간 −19%, 암호화폐 시장 출혈 확산

비트코인이 일주일간 19% 급락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8억 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미국 기술주 급락과 정치 불확실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8억1,400만 달러 청산…비트코인 7일간 −19%, 암호화폐 시장 '출혈 확산' / TokenPost.ai

8억1,400만 달러 청산…비트코인 7일간 −19%, 암호화폐 시장 '출혈 확산' / TokenPost.ai

기술주 하락에 암호화폐 시장도 출혈…비트코인 7일간 19% 급락

기술주와 연동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을 덮치면서 비트코인(BTC) 등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의 조정이 시작된 이후 일주일 만에 비트코인은 19% 넘게 하락했고, 이더리움 등 다른 주요 코인들도 적잖은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급락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약 6% 하락해 7만 3,600달러선(약 1억 754만 원)까지 떨어졌으며, 이더리움(ETH)은 같은 기간 6% 넘게 하락해 2,134달러(약 311만 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7일 누적 낙폭은 약 19%에 달한다.

글로벌 세틀먼트(GSX)의 공동 창업자인 라이언 커클리 CEO는 "비트코인이 2025년 4월 이후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밑돌며 20억 달러(약 2조 9,230억 원) 이상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이 얇은 주말을 기점으로 하락세가 급격히 심화됐지만, 그는 이 하락의 촉발점이 암호화폐 내부보다는 전반적인 거시경제 환경에 있다고 진단했다.

실적 악화·정치 불확실성, 리스크 확산

이번 낙폭의 배경에는 미국 대형 기술주 실적 쇼크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주 AMD가 발표한 인공지능(AI) 관련 기대 이하 실적은 기술주 전반에 영향을 주며 미국 주식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어 이 리스크 회피 심리는 유럽,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됐고, 암호화폐 시장에도 전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