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와 크립토닷컴이 CFTC 승인 하에 미국 전역에서 예측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비트코인 기반 레이어2 프로젝트 'Bitcoin Hyper'는 3,100만 달러를 유치하며 예측시장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
3100만 달러 유치… 비트코인 예측시장 'Bitcoin Hyper' 본격 부상 / TokenPost.ai
코인베이스·크립토닷컴, 미국 전역에 '예측시장' 진출…실물 이벤트 거래 플랫폼 본격화
코인베이스와 크립토닷컴이 잇달아 실물 기반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서비스를 출시하며, 암호화폐 거래소의 사업 영역이 정치·스포츠 등 실생활 이벤트 거래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규제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기존 스포츠 베팅과는 다른 '합법적 금융상품' 형태로 서비스를 차별화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월 말, 미국 전역 50개 주에서 예측시장 기능을 공식 개시했다. 고객들은 코인베이스 앱을 통해 경기 결과, 경제 지표, 정치 이벤트 등 현실 속 사건에 대해 '예/아니오'로 응답하는 구조의 '이벤트 계약'을 거래할 수 있다. 가격은 공급과 수요에 따라 형성되며, 거래는 미국 달러(USD) 또는 USDC로 가능하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을 받은 시장조성자 칼시(Kalshi)와 협업해 이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는 예측 시장을 '도박'이 아닌 '파생상품 형태의 금융거래'로 분류해 규제를 우회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다만 일부 주에서는 예측시장을 둘러싼 규제 논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의 예측을 자산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시장 참여자가 실제 사건의 결과에 대한 인사이트로 수익을 낼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폴리마켓(Polymarket), 칼시 같은 기존 예측시장 플랫폼과 유사한 형태지만, CFTC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합법성 측면에서 차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