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한 달간 24.27% 하락한 가운데, '항복'이라는 키워드 검색량이 5배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극대화됐다. 시장에서는 바닥 통과 여부를 놓고 엇갈린 시각이 나온다.
24.27% 급락에 '항복' 검색 5배 급등…비트코인, 바닥 지나쳤나 / TokenPost.ai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이 심화되며,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 바닥 신호를 찾기 위한 ‘메타 분석’에 나섰다는 진단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기업 샌티먼트(Santiment)는 투자자들이 온라인에서 자주 언급하는 단어를 분석한 결과, ‘항복(capitulation)’이라는 키워드가 트렌드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샌티먼트는 “개인 투자자들이 현재 시장이 바닥인지 판단하기 위해 서로의 포기 신호를 찾고 있다. 이는 통상 시장이 저점을 형성할 때 자주 나타나는 행동”이라며 “만약 모두가 ‘항복’을 기다린다면, 바닥은 이미 지나간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항복캡션” 급등, 검색량 5배 넘게 올라
샌티먼트는 ‘항복’이라는 단어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상에서 추적한 결과, 해당 키워드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상위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항복’은 통상 투자자들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접고 자산을 던지는 순간을 뜻하며, 시장 저점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크립토 항복(crypto capitulation)’에 대한 검색 점수는 2월 1일 주간 11에서 2월 8일 주간 58로 상승하며 5배 넘게 뛰었다. 이는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