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뱅크먼-프리드가 FTX 사기 사건 재심을 요청했다. 새 증인의 증언이 유죄 평결을 뒤집을 핵심 근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5년형 받은 FTX '샘 뱅크먼'…새 증인 등장에 재심 청구 / TokenPost.ai
샘 뱅크먼-프리드, FTX 사기 사건 재판 재개 요청…새 증언이 핵심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최근 미국 연방 항소 법원에 형사 재판의 재개를 요청했다. 그는 기존 재판에서 다루지 못한 핵심 증인이 새롭게 등장했으며, 이들의 증언이 유죄 판결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던 검찰 측 주장을 흔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요청은 지난 2월 5일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 제출됐다. 뱅크먼-프리드는 2023년 FTX 고객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 7가지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이번 요청은 정식 항소와는 별개의 절차로, 법원이 재심을 허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알려졌다.
이번 재심 청구서 제출은 뱅크먼-프리드의 어머니이자 스탠퍼드대학교 법학과 교수 출신 바버라 프리드가 대리로 진행했으며, 현재 법원의 심사를 받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를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시도’라고 평가하면서도, 재판 결과를 다각도로 뒤집으려는 뱅크먼-프리드 측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핵심 쟁점은 ‘새로운 증인’과 기존 판사의 편향성 주장
뱅크먼-프리드 측은 새롭게 법정 증언에 나설 수 있는 인물로 전 FTX 임원 다니엘 챕스키와 라이언 살라메를 지목했다. 이들은 2022년 11월 FTX 붕괴 직전 회사의 재무 상황과 의사결정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던 인물들로, 당시 재판에서는 검찰·변호인 측 모두 증인으로 정식 소환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