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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철수 선언… 제미니, 규제 부담에 영국·EU·호주 접는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규제 부담을 이유로 영국, EU, 호주 시장 철수를 결정하고 미국·싱가포르 집중 전략을 택했다. 영국의 크립토 정책 혼선과 과도한 규제가 철수 배경으로 지목된다.

 3개국 철수 선언… 제미니, 규제 부담에 '영국·EU·호주' 접는다 / TokenPost.ai

3개국 철수 선언… 제미니, 규제 부담에 '영국·EU·호주' 접는다 / TokenPost.ai

제미니, 영국·EU·호주 시장 철수…규제 불확실성에 성장 멈춘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영국, 유럽연합(EU), 호주에서 철수하고 미국과 싱가포르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영국 정부가 ‘글로벌 크립토 허브’ 목표를 내걸며 규제 체계를 정비하고 있음에도, 세계 주요 거래소의 이탈이 이어지면서 정책 방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 당시 재무장관이던 리시 수낙 현 총리는 “영국을 암호자산 기술의 세계 허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스테이블코인 규제안, 금융감독청(FCA) 주도의 ‘크립토 스프린트’ 등 주요 입법 절차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제미니는 2월 5일 자 공식 발표에서 “해외 시장 확장이 어렵고 조직적 복잡성이 높아진다”며 다수 지역에서의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규율은 미완성, 비용은 과도…업계 외면 부른 규제 리스크

비트코인 정책 단체 ‘Bitcoin Policy UK’의 수지 바이올렛 워드 대표는 제미니의 철수가 FCA의 규제체계가 지나치게 길고 복잡하다는 문제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규제가 여전히 과도기 상태이면서도, 시장 기회 대비 높은 준수 비용이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고 있다”며 “자본은 명확성과 확신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