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운드는 2021년 TVL 120억달러에서 현재 14억달러로 줄며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순위 7위로 밀려났다고 전했다.
2021년 COMP 보상 버그와 거버넌스 대응 한계, 베어마켓 충격, 경쟁 심화가 겹치며 수수료·순수익 지표도 크게 꺾였다고 밝혔다.
120억달러(약 17조 3,376억 원)→14억달러(약 2조 260억 원)… ‘원조 디파이 대출’ 컴파운드, TVL 10분의 1로 추락했나 / TokenPost.ai
한때 디파이 대출 시장의 ‘기본값’으로 불리던 컴파운드(Compound)가 지금은 7위권 프로토콜로 밀려났다. 2021년 TVL(예치자산)이 120억달러(약 17조 3,376억 원)에 달하던 위상은 사라지고, 각종 사고와 약한 리스크 관리, 경쟁 심화가 겹치며 ‘원조 디파이 대출 제국’의 존재감이 크게 희미해진 모습이다.
컴파운드는 2018년 로버트 레쉬너(Robert Leshner)와 제프리 헤이스(Geoffrey Hayes)가 이더리움 기반으로 선보인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이다. 사용자들은 은행이나 중개인 없이 온체인에서 자산을 예치해 이자를 받거나, 담보를 맡기고 암호화폐를 빌릴 수 있었다. 초창기 디파이 참여자들에게는 가장 직관적인 선택지였고, 안드리센호로위츠, 베인캐피탈 크립토, 패러다임, 코인베이스 벤처스 등 굵직한 VC의 투자도 이끌어냈다.
특히 2020년 거버넌스 토큰 ‘COMP’를 도입하며 이자 수익에 더해 토큰 보상까지 제공하는 ‘이자 농사(일드 파밍)’ 열풍을 주도했다. 이 시기 컴파운드는 디파이 대출 인프라의 중심으로 떠올랐고, 코인베이스 등 중앙화 거래소와 이어른파이낸스(Yearn Finance) 같은 디파이 서비스들이 연동하면서 생태계 안에서 사실상 표준처럼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