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분석가 마이크 이폴리토는 2025년 시장이 가격은 부진하지만 펀더멘털 중심으로 성숙하며 2026년 이후 구조 재편이 본격화된다고 전했다.
온체인 볼트 시장이 50억 달러(약 7조 2,240억 원)에서 150억 달러(약 21조 6,720억 원)로 성장하고, RWA 온체인화·루핑이 디파이 재도약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50억 달러(약 21조 6,720억 원)로 커지는 온체인 ‘볼트’… RWA 루핑, 2026년 디파이 판도 바꾸나 / TokenPost.ai
2025년 크립토 시장은 ‘최고이자 최악의 해’라는 역설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가격은 기대에 못 미치지만, 시장 구조와 투자자 인식은 오히려 성숙해지는 국면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더리움(ETH)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고도화, 실물자산(RWA·Real World Assets) 온체인화, 그리고 전통 자본시장과의 수렴이 맞물리면서 2026년 이후 판도가 크게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뱅크리스(Bankless)에 출연한 크립토 분석가 마이크 이폴리토(Mike Ippolito)는 2025년 시장을 “투자 심리는 얼어붙었지만, ‘합리성’이라는 관점에서는 가장 의미 있는 해”라고 평가했다. 투기 열기가 빠진 자리에서 펀더멘털 중심의 가치 평가가 자리잡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다수 프로젝트가 ‘잘못 가격 책정’된 채 방치되며 투자자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고이자 최악의 해’…합리화되는 시장, 흔들리는 심리
이폴리토는 2025년을 “개인적으로 역대 최고이자 최악의 해”라고 표현했다. 대형 코인 일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를 전형적인 강세장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이더리움과 솔라나(SOL)가 기술적으로는 신고가를 찍었지만, 시장 전체 사이클을 보면 ‘의미 있는’ 불마켓이라고 부르기 힘들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