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chXBT가 DEX 플랫폼 ‘액시엄’ 내부 직원이 내부 도구로 이용자 지갑을 조회·추적해 거래 우위를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녹취·대시보드 캡처에는 감시 지갑을 10개에서 20개로 늘리자는 대화와 ‘특권 접근’으로 20만 달러 수익을 돕는 정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20만 달러 수익 정황… DEX ‘액시엄’, 내부 도구로 지갑 추적 ‘불공정 거래’ 의혹 확산 / TokenPost.ai
ZachXBT가 탈중앙화 거래소(DEX) 플랫폼 ‘액시엄(Axiom)’ 내부 직원들이 내부 도구를 악용해 이용자 지갑을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불공정한 거래 우위’를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단순한 도덕적 일탈을 넘어, 거래소 신뢰와 시장 공정성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ZachXBT는 26일(현지시간) 여러 건의 게시물을 통해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뉴욕에 기반을 둔 액시엄의 시니어 비즈니스 개발 직원 브룩스 바우어(Broox Bauer)를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했다. 그가 내부 접근 권한을 활용해 특정 이용자들의 지갑을 들여다보고, 이를 거래에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녹취록에는 바우어가 레퍼런스 코드, 지갑 주소, 고유 식별자 등을 통해 ‘어떤 사용자든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정황이 담겼다. 또 초기에는 적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감시 대상 지갑을 10개에서 시작해 20개로 ‘점진적으로 확대’하자는 대화도 포함돼, 조직적·계획적 접근이 있었는지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ZachXBT가 제시한 증거에는 2025년 4월과 8월 촬영된 내부 대시보드 화면 캡처가 포함됐다. 화면에는 ‘Jerry’, ‘Monix’로 식별된 트레이더의 데이터가 표시돼 있으며, 밈코인 AURA 보유자와 연결된 지갑 조회 내역도 함께 등장한다. 이와 별도로 2026년 2월 녹취록에서는 바우어가 ‘특권적 플랫폼 접근’을 활용해 동료가 20만달러(약 2억8596만원, 1달러=1429.80원 기준) 수익을 내도록 돕는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