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서 8억 6,0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하루 만에 강제청산되며 극단적 공포 지표가 나타났다. ETF 자금 이탈과 양자컴퓨팅 보안 우려도 겹치며 8만 달러 지지선 붕괴 가능성이 제기된다.
8억 6,000만 달러 강제청산… 비트코인 '극단적 공포', 8만 달러 붕괴 위기 / TokenPost.ai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 ‘극단적 공포’…8만 달러 붕괴 경고음 커진다
비트코인(BTC) 파생상품 시장에서 지난 1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의 ‘공포 지표’가 나타났다. 관련 옵션과 선물 시장에서 투자자 심리가 급랭하면서,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8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수요일에서 목요일 사이 단 이틀 만에 10%가량 급락하며 약 두 달 만에 처음으로 8만 1,000달러(약 1억 1,757만 원)선을 다시 테스트했다. 이번 하락은 특히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서 하루 만에 13% 하락한 직후 발생하면서, 수익 실현이 촉발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급변동은 8만 달러라는 심리적 지지선을 위협하고 있다.
ETF 자금 이탈…기관 수요 둔화 우려
최근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1월 16일 이후 총 27억 달러(약 3조 9,177억 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는 전체 운용 자산의 약 2.3%에 해당하는 수치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두고 기관 수요가 정체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반면, 금 가격이 최근 3개월 동안 18% 상승하면서 비트코인의 가치저장 수단으로서의 매력이 일시적으로 밀렸다고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