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페이가 MIT 라이선스 기반 오픈소스 규격 ‘오픈 월렛 표준(OWS)’을 공개하며 AI 에이전트와 암호화폐 지갑을 연결하는 인프라 경쟁에 나섰다고 전했다.
OWS는 개인 키를 에이전트나 LLM에 노출하지 않는 ‘제로 키 노출’ 구조로 서명·정책 검증을 처리하며, 페이팔·OKX·리플 등 15곳 이상이 출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문페이, AI 에이전트-지갑 잇는 ‘오픈 월렛 표준’ 공개…키 노출 없이 결제된다 / TokenPost.ai
문페이가 ‘오픈 월렛 표준(OWS)’을 공개하며 AI 에이전트와 암호화폐 지갑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경쟁에 불을 붙였다. 키 노출 없이 거래를 처리하는 구조로 ‘에이전트 결제’ 시장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구상이다.
월요일(현지시간) 문페이는 MIT 라이선스 기반 오픈소스 규격인 OWS를 발표했다. 이 표준은 AI 에이전트가 지갑과 상호작용하는 방식 전반을 정의한다. 개인 키 저장, 트랜잭션 서명, 체인 간 계정 생성 등을 포함하되, 어떤 경우에도 개인 키를 에이전트나 대형언어모델(LLM)에 노출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출시에는 페이팔, OKX, 리플, 트론(TRX), 톤(TON) 재단, 솔라나 재단, 이더리움 재단, 베이스, 폴리곤(MATIC), 수이(SUI), 파일코인 재단, 레이어제로, 서클 등 15개 이상 기관이 참여했다. 아이반 소토-라이트 문페이 CEO는 “에이전트 경제에는 결제망이 있지만 ‘지갑 표준’은 없었다”고 말했다.
분절된 ‘AI 결제 인프라’, 지갑은 공백
최근 AI 에이전트 결제 인프라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각 프로토콜은 이미 지갑이 존재한다는 가정에 머물러 있다. 코인베이스가 지원하는 x402, 스트라이프와 템포의 머신 결제 프로토콜(MPP)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