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 핵심 지지선을 내주며 급락하자 시가총액이 대규모로 증발했고, 유동성 이탈·강제 청산 가능성까지 거론된다고 전했다.
금 연동 토큰도 약세를 보인 반면 비트코인은 강세를 이어가며 전통 안전자산에서 디지털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 신호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금값 급락에 안전자산 판도 흔들…비트코인으로 자금 이동하나 / TokenPost.ai
금값 급락에 1.5조 달러 증발…안전자산 수요 ‘급변’
금 가격이 핵심 지지선을 내주며 급락하자 시장에서 약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현물 금은 4,435달러(약 660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하루 새 1.3% 하락, 월간 기준으로는 13% 넘게 밀렸다.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던 금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점은 시장 환경 변화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 하락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유동성 이탈 또는 강제 청산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지정학적 긴장은 여전하지만, 금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자산 재배치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상승분 대부분이 약 세 시간 만에 사라질 정도로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됐다.
금·은 동반 폭락…기술적 지표 ‘경고’
금은 2026년 1월 고점인 5,600달러 대비 약 25% 하락하며 4,300달러대 붕괴 위험에 놓였다. 은 역시 사상 최고치 대비 약 50% 급락하며 3개월 저점으로 떨어졌다. 두 금속 시장에서 최근 53일 동안 약 13조5,000억 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술적으로도 상황은 좋지 않다. 금은 현재 4,350달러 지지선 붕괴 구간에 근접해 있으며, 시장에서는 해당 가격이 ‘지지’에서 ‘저항’으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빈후드 예측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4,400달러 회복 가능성이 49% 수준에 그치며 투자자 의견이 팽팽히 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