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뷰스 /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봉쇄…유가 100달러 돌파 속 비트코인 ‘횡보’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봉쇄…유가 100달러 돌파 속 비트코인 ‘횡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조선 통행이 급감하고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비상 국면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48시간 최후통첩을 내는 등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도 비트코인은 6만7,000~7만1,000달러 구간에서 버티는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봉쇄…유가 100달러 돌파 속 비트코인 ‘횡보’ / TokenPost.ai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봉쇄…유가 100달러 돌파 속 비트코인 ‘횡보’ / TokenPost.ai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비상 국면’에 들어섰다. 단 한 척의 선박이 통과 비용으로 약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지불했다는 사례는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해협 통행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 시설을 타격하겠다는 48시간 최후통첩을 발표했다. 이 경고는 해상 데이터에서 유조선 통행량이 90% 이상 급감한 시점과 맞물린다. 현재 수백 척의 선박이 양쪽 해역에 발이 묶였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은 지난 3월 4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했다. 이는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시설 공습 이후 단행된 조치다. 이후 최소 10척 이상의 선박이 공격을 받았으며, 일부에서는 사망자도 발생했다. 이란은 자국 에너지 시설이 공격받을 경우 중동 전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하겠다고 경고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역시 군사적 대응에 나섰다. 중부사령부의 브래드 쿠퍼 제독은 최근 이란 해안 지하시설을 폭격해 대함 미사일 능력을 약화시켰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즉각적인 보복 가능성을 시사하며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