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강요된 전쟁’ 관련 입장을 중재국에 전달했지만 구체적 진전은 공개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확전과 외교 가능성이 엇갈리며 글로벌 시장과 암호화폐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란 ‘전쟁 입장’ 중재국 전달…확전·외교 기로에 시장 긴장 확대 / TokenPost.ai
이란 외무부가 ‘강요된 전쟁’과 관련한 자국의 입장을 중재국들에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확전과 외교 해법이 교차하는 국면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심리’가 약해지고, 암호화폐 시장도 변동성 확대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란 이슬람공화국 통신은 1일(현지시간) 이란 외무부 대변인 발언을 인용해 “이란에 강요된 전쟁과 관련한 이란의 입장을 중재국들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 측은 향후 추가 조치나 협상 진전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발언 시점 역시 중동 지역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와 시장의 경계감을 키웠다.
중재 움직임 커지지만 ‘확전 리스크’도 상존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중재 채널이 동시에 확대되는 흐름이 관측된다. 국제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간 회담 중재를 자처하며, 이르면 수일 내 이슬라마바드에서 대면 협상을 주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도 이란·가자·우크라이나 등 주요 분쟁에서 중재자 역할을 강조하며 외교적 존재감을 키우는 모양새다.
반면 전쟁이 장기화·확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꺼지지 않는다.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의 미사일·드론 능력 무력화를 포함한 이익 방어 조치 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재 노력과 군사적 압박이 병행되는 구도는 외교 해법의 진전을 가늠하기 어렵게 만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한층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