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3 창업자 사무슨 모우는 비트코인에 포스트 양자 암호화를 급하게 적용하면 서명 크기 증가와 호환성 문제로 네트워크 효율과 보안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양자 위협 대응 시점·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는 가운데 지정학 변수로 크립토 시장이 반등하며 비트코인 중장기 흐름의 변수로 주목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의 ‘양자내성’ 전환을 서두르면 새로운 취약점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제3의 암호 기술인 ‘포스트 양자’ 암호화가 미래 위협을 막는 해법이 될 수 있지만, 너무 빠른 도입은 오히려 현재 네트워크를 흔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제인3(Jan3) 창업자 사무슨 모우(Samson Mow)는 최근 문트윗에서 코인베이스(Coinbase)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과 최고보안책임자 필립 마틴(Philip Martin)이 양자컴퓨팅 위협에 더 빨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비트코인(BTC)에 포스트 양자(PQ) 암호화를 급하게 적용하면 서명 크기 증가로 처리 효율이 떨어지고, 호환성 문제까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우는 “양자컴퓨터에 안전해지려다 일반 컴퓨터에 먼저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미래의 위협을 막는 과정에서 현재의 보안과 네트워크 성능을 해치는 역설이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업계에서는 구글과 캘텍 연구진의 새 분석을 계기로 양자컴퓨팅 진전 속도가 다시 주목받으면서, 비트코인의 업그레이드 시점과 방식에 대한 논쟁이 커지고 있다.
시장 반등과 지정학 변수한편 크립토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관련 메시지가 엇갈리면서 2.5%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강경한 경고를 던지는 동시에,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24시간 안에 합의가 나올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소식에 전체 시가총액은 약 700억달러 늘어난 2조4400억달러까지 올라섰고, 비트코인(BTC)은 코인베이스 기준 6만9500달러 선을 찍었다. 같은 기간 24시간 청산 규모는 약 2억5500만달러였으며, 이 중 73%가 숏 포지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