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기관이 체인링크 기반 인프라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록체인과 현실 데이터를 연결하는 오라클 솔루션 역할을 맡으며 체인링크는 실물연계자산(RWA)과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확산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4일 오후 2시 50분 체인링크(LINK) 가격은 전일 대비 11.32% 떨어진 14.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LINK도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LINK의 시가총액은 12위로,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원화 마켓에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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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데이터 온체인화 주도…오라클 표준화 속도
체인링크는 블록체인과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정보는 위·변조가 불가능하지만 애초에 입력된 데이터가 잘못되면 오류가 발생한다. 이를 오라클 이슈라고 한다. 체인링크는 여러 데이터 제공자가 외부 정보를 수집·검증해 블록체인에 전달하는 구조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 이로써 금융기관은 자산 가격, 환율, 신용평가 등 현실 세계 데이터를 온체인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LINK 토큰은 이러한 생태계가 작동하는 데 필요한 유틸리티 토큰으로, 데이터 이용료 결제와 스테이킹 보상 등에 쓰인다. LINK의 발행량은 10억 개로 고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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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러셀·S&P글로벌 등 협업으로 기관 채택 확대
오라클 분야 1인자로 자리 잡은 체인링크는 최근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업을 맺으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3일(현지시간) 체인링크는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FTSE 러셀과 협력해 자사 인덱스 데이터를 처음으로 온체인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러셀1000·2000·3000지수와 FTSE 100지수, WMR 외환 벤치마크 등이 체인링크의 기관급 데이터 발행 서비스 ‘데이터링크’를 통해 블록체인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