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00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며 장기 조정 국면 진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거 최대 532일 조정 사례와 유사 구조가 재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532일 하락 반복되나… 비트코인, 8만 7,500달러 지지선 붕괴 / TokenPost.ai
비트코인, 장기 지지선 이탈…6개월 조정 가능성 불거져
비트코인(BTC)이 주간 차트에서 10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앉으며 기술적 약세 신호를 보였다. 과거 사례를 참고하면, 이 같은 하락은 수개월에 걸친 조정장으로 이어진 바 있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일요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76,931달러(약 1억 1,183만 원)에 주간 종가를 형성하면서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00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이탈했다. 이 지표는 약 8만 7,500달러(약 1억 2,713만 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으며, 장기 강세장의 지지선 역할을 해왔다.
과거 하락 주기, 최장 532일 간 지속
암호화폐 분석가 브렛(Brett)은 이번 하락이 단기적 조정이 아닌 장기 약세 전환의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00주 SMA 이탈 후 비트코인이 각각 얼마나 긴 시간 조정기에 머물렀는지를 다음과 같이 짚었다.
먼저 2014~2015년 사이에는 357일 동안 이탈 상태가 지속됐고, 당시 BTC는 200~600달러(약 29만~87만 원) 범위에서 횡보했다. 2018~2019년에는 182일, 2022년 FTX 사태 이후엔 무려 532일 동안 100주 선 회복에 실패하며 최대 2만 5,000달러(약 3,632만 원)에 머물렀다.
이들 사례 모두 단기간 반등이 아닌 ‘축적(accumulation)’ 단계로 해석되며, 현재도 비슷한 흐름이 전개될 수 있다는 경고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