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샤프지수가 -10까지 하락하며 약세장 말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추세 반전을 예단하긴 이르지만 시장 전환 가능성은 제기되고 있다.
샤프지수 '-10' 진입… 비트코인, 약세장 바닥 시그널일까 / TokenPost.ai
비트코인 샤프지수, -10까지 하락…약세장 바닥 징후 포착되나
비트코인의 수익 대비 위험 수준을 나타내는 '샤프지수'가 -10까지 떨어지며, 역사적으로 약세장 종말과 맞물렸던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이는 곧바로 상승장 전환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변곡점 근처에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온체인 분석사 크립토컨트(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Darkfost)는 8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샤프지수가 특히 주목할 만한 구간에 들어섰으며, 이는 과거 약세장 말기와 일치하는 흐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표 하락은 현재의 위험 대비 수익 구조가 극단적인 단계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줄 뿐, 당장 강세장으로 전환된다는 신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샤프지수는 투자자가 감수한 위험 1단위당 어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 지표다. -10이라는 수치는 낮은 수익에 비해 지나치게 큰 리스크가 동반되고 있다는 의미다. 크립토컨트에 따르면 이번 수치는 2023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BTC가 8만 2,000달러(약 12억 200만 원)까지 하락했을 때 지수가 0을 기록한 바 있으며, 더 낮은 수치는 2022년 말에서 2023년 초, 2018년 말에서 2019년 초 등 약세장 최저점과 겹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