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11.16% 하락하며 2021년 중국 채굴 금지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겨울 폭풍과 시장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11.16% 급락…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중국 금지 이후 '최대 낙폭' / TokenPost.ai
비트코인 난이도 11% 급락…중국 채굴 금지 이후 최대 낙폭
비트코인(BTC) 네트워크 채굴 난이도가 11% 넘게 급락하며, 2021년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미국 전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과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조정이 맞물리며 채굴 환경에 큰 충격을 준 결과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워즈(CoinWarz)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24시간 전 대비 11.16% 하락한 125.86T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블록 번호 935,429부터 적용됐다. 평소 10분을 목표로 하는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은 최근 11분대를 넘기며 비효율 지표가 지속되자 난이도 조정이 크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같은 플랫폼은 오는 2월 23일 예정된 다음 난이도 조정에서도 약 10.4%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채굴 난이도 급락의 배경은
이번 난이도 하락은 단순한 기술적 조정이 아닌 글로벌 채굴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와 시장 충격이 겹친 결과다. 먼저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25,000달러(약 1억 8,318만 원) 고점 대비 50% 이상 폭락해 60,000달러(약 8,793만 원) 선까지 떨어지며 채굴 수익성을 압박했다. 이와 함께 미국을 강타한 겨울 폭풍 ‘펀(Fern)’이 2,000평방마일에 걸쳐 34개 주에 눈과 얼음, 한파를 몰아쳤고, 이로 인해 대규모 정전과 전력 인프라 붕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