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간 밈코인 시가총액이 34% 넘게 줄며 시장에 ‘밈 시대 종언’ 인식이 퍼지는 가운데,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는 이런 투매·체념 국면이 오히려 역발상 관점의 반등 준비 구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역시 공포·탐욕 지수가 ‘극단적 공포’로 떨어진 가운데, 일부 밈코인은 급등하는 등 극단적 양극화 속에서 장기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
310억2,000만달러 시총 증발… ‘밈코인 끝났다’는 체념, 역발상 매수 신호일까 / TokenPost.ai
밈코인 시장이 최근 한 달간 큰 폭으로 빠지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지만, 온체인·투자 심리 데이터를 분석하는 산티먼트(Santiment)는 이런 ‘침묵’이 되레 반등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 사이클에서 밈코인이 완전히 외면받을 때가 오히려 다음 상승장의 초입이었던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4일(현지시간) 크립토 온체인 분석 플랫폼 산티먼트는 보고서를 통해 “밈코인에 대한 ‘향수(nostalgia)’ 서사가 커지고 있으며, 많은 트레이더들이 이 섹터를 영구적으로 끝난 시장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산티먼트는 이를 ‘밈 시대의 종언’에 대한 집단적 수용이라고 표현하며, “이 같은 분위기는 전형적인 ‘투매(capituation) 시그널’에 가깝다”고 짚었다.
대표 밈코인인 도지코인(DOGE) 가격은 밈코인 강세장이 시작될 때마다 가장 먼저 크게 움직였던 자산으로 꼽히지만, 최근 30일 동안에는 32% 하락한 상태다. 밈코인 전반에 대한 관심이 식으면서 시가총액도 빠르게 증발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밈코인 시가총액은 지난 30일 동안 34.04% 감소해 310억 2,000만달러(약 44조 8,132억 원) 수준까지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