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뷰스 / 이더리움 ‘고부가가치 모델’의 균열인가, 재편인가 — 수수료 급락 속에서도 37% 격차 유지, 솔라나의 턱밑

이더리움 ‘고부가가치 모델’의 균열인가, 재편인가 — 수수료 급락 속에서도 37% 격차 유지, 솔라나의 턱밑

이더리움 수수료 급락은 ‘수요 붕괴’가 아니라 L2·포스트양자 전환의 마찰이며, 솔라나는 구조적 저비용으로 안정적 추격 구도를 굳히는 중이다.

 TokenPos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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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분기 온체인 수익성은 단순한 수수료 증감이 아닌 ‘구조 전환’의 신호에 가깝다. 3월 21일 기준 이더리움의 일일 수수료는 1,061만 달러로 전일 대비 -26.27% 급락했으나, 이는 수요 약화라기보다 L2 확장과 포스트양자 서명 도입이라는 기술적 전환 비용이 동시에 작동한 결과다. 반면 솔라나는 826만 달러(-0.57%)로 사실상 변동이 없는 안정적 흐름을 보이며, ‘고속·저비용’ 구조의 탄력성을 입증했다.

이날 시장의 핵심 이벤트는 명확하다. 포스트양자 암호 도입으로 인한 이더리움의 데이터 비용 증가와, 그로 인한 L1 활용도 저하다. 새로운 서명 방식은 기존 대비 약 40배 큰 데이터 크기를 요구하며, 트랜잭션당 가스 부담을 증가시켰다. 그 결과 메인넷 이용률은 과거 90%대에서 약 50% 수준으로 하락했고, 이는 곧바로 수수료 급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여기에는 역설이 존재한다. 같은 시기 Arbitrum, Base, Optimism 등 L2에서는 거래 비용이 0.001~0.05달러 수준으로 낮아지며 트랜잭션이 폭증하고 있다. 즉, 이더리움은 ‘수익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수익이 압축된 것’이다. 고부가가치 결제 및 정산만 L1에 남고, 나머지 활동은 L2로 이동하는 구조다.

반대로 솔라나는 이와 정반대의 경제 모델을 따른다. 평균 수수료 0.0008달러라는 압도적인 비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든 활동을 단일 레이어에서 처리하는 ‘고속 대량(High-Volume)’ 전략이다. 이 구조는 특정 기술 변화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도 수익 변동성이 낮다는 장점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