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이란 관련 강경 발언 이후 비트코인이 급락하며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가격은 7만1000달러를 회복했지만 지정학 리스크와 시한 변수에 시장 경계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강경 발언에 출렁인 비트코인…7만1000달러 회복 속 경계 지속 / TokenPost.ai
트럼프 발언에 흔들린 비트코인, 7만1000달러 회복
비트코인(BTC)이 주말 급락 이후 23일(현지시간) 오전 7만1000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번 변동성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를 ‘초토화(obliterate)’하겠다고 위협한 직후 커지면서, 주말 사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약 600억달러 감소한 영향이 컸다.
달러당 1483.30원을 적용하면 7만1000달러는 약 1억530만원 수준이다. 전통 금융시장이 닫힌 주말 저녁, 24시간 거래되는 비트코인(BTC)과 외환시장이 사실상 ‘충격을 먼저 흡수’한 셈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15분 만에 370억달러 증발…레버리지 롱이 직격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토요일 직후 약 15분 동안 비트코인(BTC)은 7만100달러에서 6만8200달러로 밀렸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약 370억달러가 증발했고, 1시간 내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규모는 2억4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청산은 시간이 갈수록 확대돼 일요일 저녁 누적 1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피해의 85%가 롱(상승)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가격은 한동안 6만8200달러 부근에서 반등에 실패했고, 전체 크립토 시가총액도 주말 손실을 고스란히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