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엇갈린 발언에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지며 크립토 시장이 반등했고, 비트코인은 6만9500달러까지 올랐다고 전했다.<br />
스테이블코인이 비트코인 유동성을 키운다는 분석과 함께 토큰 공급 과잉이 가치 희석을 낳고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연합뉴스
크립토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관련 엇갈린 메시지에 반응하며 2.5% 반등했다. 비트코인(BTC)은 6만9500달러까지 올라섰고, 전체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약 700억달러 늘었다.
월요일 장 초반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4400억달러로 11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으면 ‘지옥’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이란이 “지금 협상 중”이라며 24시간 안에 ‘좋은’ 합의가 나올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같은 긴장 완화 기대는 숏 포지션 청산을 자극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청산 규모는 약 2억5500만달러에 달했고, 이 가운데 73%가 숏 포지션이었다. 단기 급등이지만 지정학적 변수에 따라 크립토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방향을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준 셈이다.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BTC)은 공생 관계”…달러 생태계가 수요를 키운다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BTC)이 서로를 키우는 ‘공생’ 관계라는 분석도 나왔다. 샘 라일먼 비트코인 정책연구소(BPI) 연구책임자는 비트코인 거래의 가장 큰 축이 BTC/USD인 만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비트코인 유동성과 접근성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