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뷰스 / 22BTC·20억 7,800만원 ‘증발’… 강남경찰서 압수 비트코인, 시드문구도 없이 외부지갑에 맡겼나

22BTC·20억 7,800만원 ‘증발’… 강남경찰서 압수 비트코인, 시드문구도 없이 외부지갑에 맡겼나

강남경찰서가 2022년 압수한 비트코인 22개(약 140만 달러·약 20억 7,800만원)가 전수점검 과정에서 분실 정황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 통제 지침 이후에도 제3자 업체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시드 문구를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압수 가상자산 관리 체계의 허점이 도마에 올랐다고 밝혔다.

 22BTC·20억 7,800만원 ‘증발’… 강남경찰서 압수 비트코인, 시드문구도 없이 외부지갑에 맡겼나 / TokenPost.ai

22BTC·20억 7,800만원 ‘증발’… 강남경찰서 압수 비트코인, 시드문구도 없이 외부지갑에 맡겼나 / TokenPost.ai

한국 경찰이 압수한 비트코인(BTC) 22개(약 140만달러·약 20억7800만원)를 분실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이 ‘경찰 통제 지갑’에 보관하라는 지침이 내려진 뒤에도 제3자 업체 지갑에 코인을 맡기고, 핵심 접근정보인 ‘시드 문구(seed phrase)’조차 확보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들어 압수 가상자산 관리 실태를 전수 점검하는 과정에서 서울 강남경찰서가 2022년 압수한 비트코인(BTC) 22개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점검은 앞서 광주에서 별개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이 비트코인(BTC) 320개(현 시세 2000만달러 이상) 통제를 일시적으로 잃었던 사례가 발생한 뒤, 경찰청이 전국 경찰서에 압수 코인 현황 확인을 지시하며 시작됐다.

사건의 발단은 2021년 11월 한 가상자산거래소 해킹 의혹을 둘러싼 수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남경찰서 수사팀은 거래소 거래 내역을 들여다보던 중, 특정 계정 보유자가 정체불명의 알트코인을 비트코인(BTC)으로 대량 교환한 뒤 해외 거래소로 옮기려 한 흔적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이체를 차단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계정에 비트코인(BTC) 22개가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