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총이 3분의 1 증발한 가운데, 테더는 사용자 수 3,500만 명 증가하며 총 5억 명을 돌파했다. 온체인 활동과 준비금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500만 명 증가…폭락장에도 테더 'USDT' 사용자는 5억 돌파 / TokenPost.ai
폭락장에도 테더는 굳건…USDT 사용자 3,500만 명 증가
암호화폐 시장이 시가총액의 3분의 1을 잃는 와중에도, 테더(Tether)의 스테이블코인 USDT는 오히려 3,50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를 유치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USDT 사용자는 총 5억 3,450만 명으로 늘었으며, 이는 온체인 지갑과 중앙화 플랫폼 이용자를 합친 수치다.
지난 2025년 4분기 기준 USDT의 시가총액은 1,873억 달러(약 273조 6,383억 원)에 달해, 8분기 연속 3,00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온체인 지갑 보유자는 1,470만 명 늘어 1억 3,910만 명을 돌파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온체인 사용자 활동도 사상 최고치
월간 활성 온체인 사용자는 평균 2,480만 명에 달하면서 전체 스테이블코인 사용자 중 68.4%의 점유율을 기록, 지금까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온체인 사용자 중 30.8%는 수취한 USDT 전량을 보유한 ‘절대 보유자’였으며, 6.7%는 3분의 2 이상을 보유한 ‘부분 보유자’, 나머지 62.6%는 수취량의 3분의 2 이하만 유지한 ‘전송자’로 분류됐다.
테더의 총 준비금도 1,929억 달러(약 281조 7,161억 원)로 증가했다. 여기에는 비트코인(BTC) 96,184개, 금 127.5톤, 미 국채 1,416억 달러(약 206조 9,743억 원)가 포함됐다. 특히 미 국채 보유액은 전분기 대비 65억 달러(약 9조 4,913억 원) 늘어나 2025년 한 해 동안 총 282억 달러(약 41조 2,168억 원)를 추가 보유하며 세계 7위의 미 국채 구매자로 올라섰다. 이는 대만과 한국 등 일부 국가보다도 앞선 수치다. 테더의 순자본은 63억 달러(약 9조 2,993억 원)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