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6주 최고가(7만6000달러) 이후 일주일 새 8000달러 급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매파적 연준 발언과 중동 긴장 고조, 현물 ETF 자금 유출 전환이 동시에 겹치며 단기 조정이 추세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6주 최고가 뒤 급조정…연준·중동 긴장·ETF 유출 겹쳤다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중동 리스크 속 반등세를 이어가다 급격한 ‘조정’에 들어갔다. 일주일 만에 8000달러가 빠지며 시장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6주 최고가 후 급락…비트코인 롤러코스터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비트코인(BTC)은 7만6000달러까지 오르며 6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약 1만3000달러 반등하며 ‘대표 안전 대안 자산’처럼 움직였고, 같은 기간 기준으로는 유가를 제외하면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분위기는 급변했다. 최근 24시간 사이 낙폭이 확대되며 한때 6만8000달러까지 밀렸고, 단기간에 8000달러가 증발했다.
매파적 연준 발언, 위험자산 압박
이번 조정의 첫 번째 원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기조 유지’ 신호다. 시장은 금리 동결을 예상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은 예상보다 강경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가 충분한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 금리 인하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스위스블록은 “FOMC 이벤트는 변동성을 촉발하며, 현재처럼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한 환경에서는 하락을 가속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