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뷰스 / 구글 “양자컴퓨터, 비트코인 암호체계 더 빨리 깰 수 있다”…탭루트 취약성도 지목

구글 “양자컴퓨터, 비트코인 암호체계 더 빨리 깰 수 있다”…탭루트 취약성도 지목

구글 퀀텀 AI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암호 체계를 깨는 데 필요한 양자 연산 능력이 기존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거래 중 공개키 노출을 노린 공격 시나리오와 탭루트 설계가 향후 취약 지갑을 늘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전했다.

 구글 “양자컴퓨터, 비트코인 암호체계 더 빨리 깰 수 있다”…탭루트 취약성도 지목 / TokenPost.ai

구글 “양자컴퓨터, 비트코인 암호체계 더 빨리 깰 수 있다”…탭루트 취약성도 지목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보안이 ‘양자컴퓨터’에 의해 예상보다 빠르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구글의 분석이 시장에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인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가 오히려 취약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글 퀀텀 AI 팀은 31일(현지시간) 공개한 블로그와 백서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의 암호 체계를 깨는 데 필요한 연산 능력이 기존 예상보다 훨씬 낮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약 50만 개 미만의 ‘큐비트(qubit)’로도 공격이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 이는 기존에 언급되던 ‘수백만 큐비트’ 수준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예상보다 가까운 양자 위협”

양자컴퓨터는 기존 비트 대신 큐비트를 활용해 특정 연산을 비약적으로 빠르게 해결한다. 특히 암호 해독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암호화폐 지갑의 보안 체계를 무력화할 잠재력을 가진다.

구글은 약 1,200~1,450개의 고성능 큐비트만으로도 실행 가능한 두 가지 공격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는 기술 격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앞서 구글은 2029년을 ‘실용적 양자컴퓨터’ 등장 시점으로 제시한 바 있어, 이번 연구는 전환 시점이 더 앞당겨질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