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악용한 사칭형 암호화폐 사기, 2025년 1,400% 급증…236억 원 피해도 발생

01-15 , 20:13 공유

AI 결합된 사칭형 암호화폐 사기가 2025년 1,400% 폭증했다. 코인베이스 사칭 사건으로 약 236억 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악용한 사칭형 암호화폐 사기, 2025년 1,400% 급증…236억 원 피해도 발생 / TokenPost.ai

AI 악용한 사칭형 암호화폐 사기, 2025년 1,400% 급증…236억 원 피해도 발생 / TokenPost.ai

AI 악용한 '사칭형' 암호화폐 사기, 2025년 1,400% 급증

AI 기술과 사칭 수법이 결합되며 2025년 한 해 동안 암호화폐 사기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산됐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지난해 보고된 ‘사칭형’ 사기 피해 사례는 전년 대비 약 1,400% 폭증했다.

사칭형 사기는 사기범이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나 기관을 가장해 피해자에게 암호화폐, 지갑 접근 권한, 비밀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유도해 가로채는 수법이다. 체이널리시스가 2026년 1월 발표한 ‘2026 암호화폐 사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와 같은 사기가 점차 정교해지고 있으며 여러 수법이 혼합되는 복합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대표적인 투자형 사기나 ‘피그 부처링’(장기간 친분을 쌓아 투자 유도 후 자금 몰수) 사기에는 보통 사칭, 사회공학 기법, 지갑 또는 기술 기반 사기가 함께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사칭형 사기에서 피해자 1인당 갈취당한 금액도 전년 대비 600% 이상 증가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를 “매우 우려스러운 추세”라고 평가했다.

코인베이스 사칭 사건, 200억 원 규모 피해

2025년 가장 눈에 띄는 사칭 사건으로는 미국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사칭해 피해자들로부터 약 1,600만 달러(약 236억 2,000만 원)를 빼앗은 사건이 있었다. 이에 대해 미국 뉴욕 브루클린 검찰은 12월, 한 남성을 기소했으며 현재 해당 피고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법정 심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p#分页标题#e#

AI와 사기의 산업화

체이널리시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사기 수법의 ‘산업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AI 기술이 사기 효율을 높이며 전문 툴과 서비스를 활용한 조직적 범죄 양상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AI를 활용한 사기는 일반 사기 대비 4.5배 더 수익성이 높았으며, 일일 수익성과 거래량, 피해자 수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는 피해자 수를 동시다발적으로 늘리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어 “AI는 사기의 설득력을 높이며, 다양한 전술의 동시 적용을 촉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일 해결책은 없다…다중 전략 필요

사기 급증에 따라 2025년은 전 세계 법집행기관의 암호화폐 사기 대응도 강화된 해였다. 그러나 체이널리시스는 “이 같은 체계적인 사기 문제에 ‘은탄(silver bullet)’은 없다”며 예방 중심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2026년에는 실시간 사기 감지 시스템과 ‘돈세탁용 계좌(차명이체 계좌)’ 탐지 기술의 확산, 국경을 넘는 사법 협력 확대를 통해 사기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사법역량이 취약한 국가에 자원과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개인 방어법도 중요

전문가들은 개인 차원의 대응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암호화폐 보안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기업은 비밀번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