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항복 조짐…SOPR 1.0 하회, 고래들도 22만 BTC 축소

01-15 , 20:13 공유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지표 LTH SOPR이 1.0 아래로 하락해 손실 매도 신호가 나타났으며, 고래 투자자들도 지난 1년간 22만 BTC를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항복 조짐…SOPR 1.0 하회, 고래들도 22만 BTC 축소 / TokenPos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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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 ‘항복’ 조짐…LTH SOPR 1.0 아래로 하락

비트코인(BTC) 장기 투자자(LTH)들이 일부 손실을 감수하며 매도에 나선 정황이 나타났다. 최근 지표인 LTH SOPR(장기 보유자 실현 수익률)이 1.0 아래로 내려가면서, 6개월 이상 보유 중이던 투자자들이 원금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시장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LTH SOPR 지표가 일시적으로 1.0 미만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LTH SOPR은 온체인에서 이동된 BTC가 수익 상태인지 손실 상태인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1.0 이상이면 수익 실현, 1.0 미만일 경우 손해를 본 ‘항복(capitulation)’ 상태를 의미한다.

9개월 내 매입한 ‘신규 장기 보유자’들, 매도 압박 가능성

이번 지표 하락은 특히 최근 9개월 내 비트코인을 매입한 ‘젊은’ 장기 보유자 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다크포스트는 “이러한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약세장에서 나타나며, 일부 장기 보유자들조차 매도 압박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 비트코인은 9만 2,000달러(약 1억 3,554만 원) 부근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적 지표들이 엇갈리는 가운데, 최근 수개월 동안 축적해온 물량을 장기 보유자들이 조금씩 정리하는 모습은 단기적인 상승 피로감이나 심리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p#分页标题#e#

큰손들도 비트코인 축소…총 22만 BTC 줄였다

장기 보유자 신호 외에도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주목할 만하다. 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1,000~1만 BTC를 보유한 주소들은 지난 1년 간 총 22만 BTC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초 이후 가장 빠른 감소 속도다.

30일 평균 LTH SOPR은 현재 1.18로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으나, 연간 평균인 약 2.0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다. 이는 전반적인 실현 수익이 줄고 있음을 나타낸다.

기술 지표 엇갈려…상승세 재개는 9.4만 달러 돌파 관건

한편, LTH SOPR 지표가 투자 심리가 약해짐을 보여주는 동시에, 다른 기술적 분석에서는 긍정적인 조짐도 보인다. 기술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최근 주간 비트코인 차트에서 ‘히든 강세 다이버전스(숨은 상승 신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가격이 높은 저점을 만들고 있는 반면 RSI 지표는 낮은 저점을 기록하고 있어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셀사이드 리스크 비율’이라는 또 다른 온체인 지표도 2023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손익 실현 압력이 줄고 있음을 뜻하며, 매도세가 다소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비트코인은 최근 1주일간 약 9만 달러(약 1억 3,248만 원)에서 9만 2,400달러(약 1억 3,599만 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거래되며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24시간 기준 가격은 약 1.7% 상승해 9만 2,200달러(약 1억 3,574만 원) 수준까지 올랐다. 단기 보유자들도